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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굴을 먹고 발열이나 구토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동성이 강해져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유행합니다. 0~6세 어린이는 집단생활을 하며 면역력이 성인에 비해 낮아 감염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겨울철 구토" 라는 별명을 가진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러스 감염의 주요 경로는 굴, 조개, 피조개 등 월동어류가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는 최대 2일이고, 감염 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면 탈수의 위험이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고 음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후 1분 이상 조리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가족과 함께 생활공간을 분리하고 화장실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전파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5년간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에 환자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동식품에도 장기간 보존되는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환경에서도 생존력이 뛰어나며 냉동식품에도 장기간 보존될 수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먹는 생굴 등 해산물이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감염자의 배설물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가 굴, 피조개 등 해산물에 노로바이러스가 달라붙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4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설사와 구토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다량 방출합니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에서도 전파될 수 있는데,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변기 물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으로 음식물을 만지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음식물을 먹는 것도 감염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생굴과 같은 해산물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하며, 굴을 잘 익혀 먹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사람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증상이 지속되거나 만성 설사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소아한테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발열이 절반의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에 4~8회 정도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소장에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의 감염이기 때문에 피가 섞이거나 점액성의 설사는 아닙니다. 특히 영유아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탈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예방 백신이 없어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이 저절로 회복이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85℃에서 1분 이상 음식을 잘 익혀야 합니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48시간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족과 함께 생활공간을 분리하며, 변기 사용 후에는 뚜껑을 닫은 상태로 변기를 씻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해야 합니다.
지하수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끓여서 사용해야 하며, 음식 조리원은 감염 시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조리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최소 2일 이상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은 감염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뿐만 아니라 따뜻한 날씨에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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